그 날에 에피소드는 후기 북성중학교 시험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아들에게 아버지께서 너 오늘 시험 잘 보았느냐 물으시니 풀이 죽어 고개를 들지 못하고 말을 더듬으며 시험 잘 못봤어요 하니 재수까지 했는데 중학교 후기까지 또 떨어 졌으니 또 삼수를 시켜야 하니 화가 나신 아버지께서 매를 드신것입니다.

신학교 갓 나온 풋내기가 흉내 내는 설교엔 자장가에 불과해서 접고, 주님과 함께 목회 현장에서 일어났던 실체 증거를 제목 삼고 거기에 준하는 십자가에 복음의 말씀으로 찬양은 흥겨운 우리 가락 찬양으로 영혼을 흔들어 깨우니 교인들이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확증하고 그 얼굴이 기쁨으로 백합처럼 환하게 피어날때, 그 분들이 서둘러 손수 삽을 들고 교회를 건축할 때 그 기쁨 그 보람 세상에 그 무엇과 비교하리요. 목회자에게 내린 최고의 위로와 상급인것을요. 

그야말로 사모님과 그 가족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냉정한 세상에서 홀로서기를 해야만 하는 각고의 현실입니다.

깜짝 놀라 가슴이 덜컹, 놀라서 달려와 보니 교회로 사용한 천막이 강대상을 덮고 있었습니다. 태풍으로 천막 교회가 송두리채 날아가 멀리 떨어진 논에 있어서 마을분이 가져다 강대상을 덮어 놓은 것입니다. 천막교회라 쉽게 수습이 되어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제 너의 죄를 다 용서 했으니 목욕한 자는 발만 씻어라.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기도중에 일어나 마당으로 나가 에볼루션포커 네 제가 전도사입니다. 무슨일로 오셨습니까? 물었더니 아니 어떻게 우리 마을에 감히 교회를 세웁니까 당장 마을에서 나가세요~ 

목수의 건축일에 보조를 맞춰가야 했는데 목수가 드디어 앞으로 할 일을 꼼꼼하게 상의하며 의견을 물어왔습니다. 그 때 부터 건축비 손실은 멈췄습니다. 더구나 처녀 전도사가 교회 공사를 하는데 자부심이 대단한 기술자 자존심에 상처될까 그들의 마음 얻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전도사가 일을 쉬지 않고 하니 그들도 안타까웠던지 인부들도 돕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일을 해 주었습니다.

배하진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나관호목사 칼럼] “저 높은 곳을 향해, 낮은 길 걸어갑니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인천광역시 홀몸어르신 합동팔순잔치 개최

나의 약한 곳이 어디인가를 깨달아서 마귀로 공격하지 못하게 굳건한 신앙으로 잘 지켜야 합니다. 

그 동생이 광주 문흥지구 무등외과 박동하 원장님이십니다. 문흥지구에 사신분들은 우리 동네에 무등외과는 자기네 병원이라며 친절한 원장님을 자랑 합니다.

서울 대일학원의 설립으로 의대에 실패한 동생을 서울에서 재수의 기회를 대일학원에서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그는 “남편 목사님이 돌아가시고 사택을 비워주고 나오니 너무 막막해 산에 가서 우는 것밖에 하지 못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은 내가 박씨 집안 문중에 일을 수십년을 해 왔지만 돌아가신 조상님께서 후손을 잘 되도록 복을 주고 후손들을 돌아 보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거짓말이다. 조상이 돌아볼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젖먹이 어린아이를 두고 세상을 떠난 그의 어머니가 그 자식이 병들고 배고픈 거지로 남의집 문전에서 구걸하도록 두겠느냐.

평생을 복음으로 영혼 살리는 구령을 사명으로 살았기에 세상 사람들과는 분리된 기독교 문화 안에서만 활동한 탓으로 막상 남편 목사님이 소천하시니 그것으로 사모님의 이름은 소속에서 흔적없이 남편 이름과 함께 사라져 그렇게 많이 오던 우편물도 끊어 지고 교단에 행사에도 불러 주는 곳이 없어 같은 지역에서 늘상 대하던 시찰회 목사님 사모님들이 보고 싶고 그리웠습니다.